오늘은 다들 조금은 익숙할만한 이름! 다이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해요. '다이슨'이라고 하면, 다들 이렇게 날개 없는 선풍기, 혹은 무선 청소기를 많이들 떠올릴 텐데요. 사실 다이슨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바로 이분이! 제임스 다이슨입니다. 유명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창립자이며, 영국의 발명가, 더불어 아~주 유명한 산업디자이너입니다! 발명가 이자 디자이너 라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더욱 멋있는 점은! 12년도에 ceo 자리에서 내려와 현재는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해요! 다이슨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 날개 없이 바람이 나오는 선풍기와 헤어드라이어인데요, 사실 이 디자인들에서 다이슨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기능을 따른다" 이것이 바로 다이슨의 디자인 철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다이슨은 보기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하기보단 기능적으로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자 했고, 결과적으론 그것이 다이슨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탄생시켰다고 볼 수 있겠죠! 다이슨은 1978년, 실내 도장실의 에어필터가 도료에 의해 막히는 것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었는데요, 바로 먼지봉투의 구멍이 먼지에 막혀 흡입력이 약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이슨은 이 당연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긴 연구와 5.127회에 달하는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고, 마침내 '사이클론 테크놀로지'라는 기술을 개발해 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다이슨의 청소기들 또한, 엔진의 형태가 온전히 드러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히려 본인들의 자부심인 엔진을 이렇게 드러냄으로써 더욱 멋있는 디자인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2007년, 다이슨은 선풍기를 보고 날개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날개를 분리해야만 청소할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결국 3년여의 연구 끝에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하게되었죠. 선풍기도, 청소기도, 어떻게 보면 모두가 생각하는 불편함이지만 굳이 바꾸려 하지 않았던 불편함 이기도 합니다.다이슨은 일반 상식을 뒤엎은 혁신을 이루어 냈습니다. 다이슨의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엔지니어가 디자인 교육을 받기도 하지만, 다이슨에서 디자인은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제품이 어떻게 보일지 구상한 뒤에 제품을 개발하지 않는다. 일상의 불편함을 살펴 소비자들의 욕구를 세심하게 짚어낸 뒤, 무엇이 디자인이고 무엇이 기술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통합된 제품설계를 통해 군더더기 없이 핵심 기능만을 강조한 기능미를 제시한다. 으음? 어떻게 보면 디자인을 철저히 부수적으로만 보는 말 같죠? 하지만 이 안엔 깊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적 아름다움보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를 바꿔 나가는 것'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사고방식을 '디자인적 사고(디자인 씽킹)'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다이슨은 모든 프로세스에 디자인을 잘 녹여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이슨의 제품은 절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만을 추구하기보단, 기능과 문제 해결에 집중, 더욱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